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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질색팔색 Everybody Lies


촌스러운 건 딱 질색이다.
모양새 예쁘지 못한 구질구질한 논쟁이라던가...
...뭐 크런 거? (고미실st)

인생 안 그래도 팍팍하고 힘든데 왜 저런 거에 자존심을 모두 내걸고
달려들여서 이전투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음. 거기서 이겨봤자지...
이글루스 역사밸리에서 개싸움이 났을 때
정작 이글루를 하는 관련교수님은 유유자적 꽃 사진이나
포스팅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





그 계절 Everybody Lies


1. 책임질 일에는 책임을 다 해야지...

2. 기운을 내자.
그렇지만 이럴 때 부드럽고 안타까운 눈길로 위로해줄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당신은 할 수 있어, 라고 말할 때 나를 아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기운이 나잖아.
빈말이 아니라 진심어린 믿음이 느껴지는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어.

3. 뭘하든 즐겁게 하자. 즐겁게.

4. 여기저기서 만렙찍게 하신 후엔 가차없이 미련 못 가지게 끌어내시는 주님.
어디로 절 데려가실 건가요?
Ecce Ancilla Domini, Fiat Mihi Secundum Verbum Tuum.

5. 불과 몇 주전까지만 해도 노란 은행잎이 떨어진 황금색 길을 걸으며
토스카의 <오묘한 조화>를 듣기 딱 좋았는데 다른 계절이 왔다.
기온은 별 차이 없지만 공기가 납작해진다고 해야 하나...
메마르고 조용해서 소리가 직선으로 전달되는 그런 느낌.

보르헤스와 톨킨, 
스웨이드와 매닉스의 성마른 시절의 음악들,
토리 에이모스의 날아갈 듯한 목소리,
고소하고 평온한 팅고마리아 커피 향,
연말이 되면 늘 충동적으로 보게 되는 2차대전 때의 이야기들.
-그래서 요즘 다시 책도둑을 읽고 있다.
벌지전투의 에피소드들도 그립고.
그 계절이 왔구나.



Fiat Words of Wisdom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거라고 비난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성실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받을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당신이 여러 해 동안 만든 것이 하룻밤에 무너질지 모른다
그래도 만들라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도와주면 공격할지 모른다
그래도 도와주어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면 당신이 발길로 차일 것이다
그래도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마더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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